투자배급사 CGV 아트하우스에 따르면 '버닝' 팀은 오는 5월 16일(수) 오후 6시 30분(현지 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 공식 스크리닝에 참석한다. 이 상영을 통해 '버닝'은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된다. 종전까지 기사 시사가 당일 오전에 열렸던 것과 달리 올해부터는 공식 상영과 동시에 기자 시사도 진행된다.
상영 전 레드 카펫 행사에는 '버닝'의 주역들인 이창동 감독과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참석한다. 전세계 프레스 앞에 감독과 배우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다.
이어 다음날인 5월 17일(목) 낮 12시, 팔레 드 페스티발에서 공식 포토콜이 진행된다. 이어 낮 12시 30분에는 공식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이 자리에는 전세계에서 온 기자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가 오갈것으로 보인다.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녀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 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무라카미 하루키의 단편 소설 '헛간을 태우다'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는 이창동 감독만의 색깔을 더해 흥미로운 청춘 영화로 거듭났다는 후문이다.
이 작품을 통해 유아인, 스티븐 연, 전종서가 어떤 연기 앙상블을 펼칠지도 세계적인 관심사다.
제71회 칸국제영화제는 5월 8일 개막해 19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