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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총리 부부 만찬에 오른 '신발 디저트'…외교적 결례?

이스라엘을 방문한 아베 일본 총리와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부부의 만찬에 이른바 '신발 디저트'가 등장했습니다.

이에 대한 갑론을박이 뜨거운데요,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 신발 디저트입니다.

이스라엘 유명 요리사인 세게브 모셰가 만든 이 디저트는 신사 구두 모양의 금속용기에 초콜릿과 호두를 남아낸 것이 특징입니다.

이 구두 모양의 용기는 유명 디자이너 톰 딕슨의 작품이라고 하는데요, 모셰가 이 디저트 사진을 SNS에 공개하자 누리꾼 사이에선 '외교적 결례'라는 지적과 '창의적인 예술'이라는 의견이 맞섰습니다.

'외교적 결례'라고 지적한 누리꾼들은 신발을 식탁에 올리는 것을 금기시하는 일본의 문화를 무시한 행동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양국 외교관들은 충격적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스라엘 고위 외교관은 유대인 손님에게 돼지 모양의 접시에 담아 초콜릿을 대접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고, 일본 외교관은 디저트로 유머를 주고 싶었다면, 우리는 전혀 재미있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모셰는 아베 총리 부부와 네타냐후 총리 부부가 식사, 특히 디저트에 만족했다고 반박했고요, 양국 회담 결과보다 디저트에 관심이 쏟아지자 네타냐후 총리는 SNS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국내 누리꾼들은 "신발 모양의 물건이 식탁에 오르는데 누가 봐도 볼썽사납지.. 요강 모양 그릇에 수프 담아 내놓으면 밥맛이 나겠나" "뭔가 개념이 있는 예술적인 행동인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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