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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5060세대, 성인 자녀에 평균 73만 원 생활비 지원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부모 은행'입니다.

5060세대 4명 중 3명은 성인 자녀 생활비를 지원한 적 있으며 그 금액은 평균 73만 원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40% 이상이 앞으로도 성인 자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요, 앞으로 자녀에게 지원하려는 금액 평균은 목돈이 1억 5천여만 원, 생활비는 월 75만 원으로 조사됐습니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지난해 12월, 5060세대 남녀 2천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그야말로 '부모은행'이라 할 만한데요, 부모은행이 일반은행과 다른 점은 대개 변제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죠.

자녀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는 응답자 중에서 나중에 자녀로부터 보답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자는 30%에도 못 미쳤습니다.

5060세대는 함께 살지 않는 부모를 경제적으로 부양하는 '원격부양' 부담을 진 경우도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5060세대 가구의 90% 가까이 노부모와 따로 사는데 이들 중 절반이 매월 생활비를 챙겨 드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세 집 가운데 한 집은 아래로 성인 자녀를, 위로는 노부모를 부양하는 이른바 '더블케어' 가구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누리꾼들은 "거기다 결혼시키면 손주까지 키워 달라고 함..황혼육아도 큰 부담이지" "부모가 먹여 살려주는 2030 보면 한심하면서도 참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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