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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관계 기관 직원들 미팅 주선 활성화 "결혼비용 100만 원 지원"

인천시, 관계 기관 직원들 미팅 주선 활성화 "결혼비용 100만 원 지원"
인천시는 '결혼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미팅 행사를 활성화하고 결혼 성공 커플에게 예식비용 일부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우선 하반기에 인천상공회의소 등 관계기관·기업·단체와 결혼장려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관 대표를 커플 매니저로 위촉할 예정입니다.

또 인천시 공무원, 산하 공기업 직원, 시 교육청 공무원과 교사, 경찰·소방관, 기업체·금융기관 직원 등이 참여하는 미혼 남녀 미팅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입니다.

인천시는 이 행사에서 인연이 돼 결혼까지 이르는 커플에는 데이트 비용 20만 원과 예식비용 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융자금 이자를 연간 100만 원 한도 안에서 최대 3년간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번 미혼 남녀 미팅 행사는 관계기관의 자발적 참여 여부가 불투명하고 관련 예산도 추경예산으로 편성해야 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활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 시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온 만큼 '결혼하기 좋은 도시' 인프라도 차례로 확충해 갈 것"이라며 "인천은 젊은이들이 몰리고 출산율이 높아져 가장 역동적인 도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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