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드루킹, 집행유예로 풀려나도 추가 구속영장 검토"

네이버 댓글 여론조작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주범인 '드루킹' 49살 김 모 씨가 향후 집행유예로 풀려나오더라도 이후 밝혀진 여죄를 근거로 추가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방침입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오늘(8일) 기자간담회 서면 답변자료에서, "드루킹 등의 추가 혐의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고, 드루킹이 집행유예로 풀려날 경우 필요하면 추가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추가로 확인된 혐의와 관련 증거자료를 검찰에 송치해 공소사실에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고 여죄가 추가되면 재판부의 양형 판단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