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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합의 운명 내일 판가름…트럼프, '합의 파기' 결심 주목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이란 핵합의 파기 여부가 내일(9일) 결정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내일 백악관에서 이란 핵합의에 대한 결정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란 핵합의는 오바마 대통령 시절인 2015년 7월 미국, 영국, 프랑스 등 6개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것으로, 이란은 핵개발을 포기하고 6개국은 이란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이 합의는 이란의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폐기하는 내용이 없고, 10년에서 15년의 일몰 기간이 끝나면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며 파기를 공언해왔습니다.

이란 핵합의 파기 여부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다, 국제유가 흐름과 국내 기업들의 움직임 등 만만찮은 경제적 파장도 불러올 것으로 보여 최종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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