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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탁구 단일팀 웃으며 안녕…"꼭 다시 만나요"

27년 만에 단일팀의 감동을 전한 남북 탁구 선수들이 환송식을 하고 석별의 정을 나눴습니다.

다음에는 남자팀도 만들자며 활짝 웃었습니다.

환송식은 한국 선수단보다 먼저 숙소를 떠나는 북한 선수단을 위해 대한탁구협회 관계자의 제안으로 이뤄졌습니다.

여자 단일팀 선수들은 이별의 눈물 대신 환하게 웃으며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유남규/삼성생명 감독 : 파이팅 해서. 고생했다. 꼭 봅시다.]

남과 북의 남자 선수들은 다 함께 단체 사진을 찍으며 오는 8월에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 구성을 희망했습니다.

[김택수/남자 탁구 대표팀 감독 : 우리가 이번 대회엔 존재감이 없었는데, 헤어질 때 다시 만나니 아쉽고. 앞으로 기회가 되면 단일팀을 같이 했으면 좋겠어. 조심히 잘 가고, 다음에 만나자.]

이번 스웨덴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역사적인 여자 단일팀 결성과 더불어 나란히 동메달까지 목에 걸며 세대교체의 신호탄을 쏜 남녀 탁구 대표팀은 오늘(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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