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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최강자' 김도연, 여자 10,000m 우승…33분39초83

'장거리 최강자' 김도연, 여자 10,000m 우승…33분39초83
김도연이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 여자 10,000m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김도연은 오늘 경북 김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일반부 10,000m에서 33분39초83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이날 김천에는 꽤 많은 비가 내렸고, 트랙도 젖었습니다.

김도연은 궂은 날씨 탓에 목표로 했던 한국 기록 (이은정, 32분43초35)과 자신의 최고 기록(32분57초26)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한국 여자 장거리 최강자의 입지는 굳혔습니다.

김도연은 34분24초02를 기록한 2위 안슬기를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김도연은 마라톤(2시간25분41초), 5,000m(15분34초17)와 하프마라톤(1시간11분00초) 한국 기록 보유자입니다.

'4개 종목 한국기록 보유'라는 대업 달성을 다음으로 미룬 김도연은 아시안게임 마라톤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마라톤 출전권을 따낸 김도연은 '마라톤 메달'에 집중하고자 5,000m와 10,000m에는 출전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김도연은 "비가 많이 내리는 상황에서 레이스를 진행해 목표한 기록을 달성하지 못해 아쉽다"라며 "이제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거리 훈련을 포함한 본격적인 마라톤 훈련에 돌입할 계획인데, 오는 7월 일본 대회 5,000m 경기에 참가해 스피드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남자 일반부 10,000m 결승에서는 신현수가 독주 끝에 30분08초63로 우승해 대회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위는 30분22초34의 김성하가 차지했습니다.

남자 일반부 창던지기에서는 박원길이 74m09를 던지며 대회 정상에 올랐습니다.

(사진 제공=대한육상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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