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민-왕정훈, 유러피언투어 팀 이벤트 대회에서 3위

이수민과 왕정훈이 유러피언 투어 이벤트 대회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수민-왕정훈 조는 영국 세인트 올번스의 센추리온 클럽에서 열린 골프 식스스 대회 마지막 3-4위전에서 호주를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 대회는 2인 1조의 16개 팀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8강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정합니다.

경기 방식은 6개 홀을 돌면서 그린섬 방식으로 매홀 스부를 정하는 매치플레이 대회입니다.

그린섬은 선수 네 명이 모두 티샷한 뒤 더 좋은 공을 택해 이후 서로 한 번씩 번갈아 공을 치게 됩니다.

조별리그에서 1승 2무로 B조 2위로 8강에 오른 이수민-왕정훈은 8강에서 통차이 짜이디-키라덱 아피반랏이 조를 이룬 태국을 2대 1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폴 던-개빈 모니한으로 구성된 아일랜드에 2대 1로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이후 웨이드 옴스비-샘 브라젤이 한 조를 이룬 호주를 3-4위 전에서 꺾고 3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