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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 웰스파고 챔피언십 우승…우즈는 공동 55위

호주의 제이슨 데이가 미국프로골프,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정상에 올랐습니다.

데이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타를 줄였습니다.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를 적어낸 데이는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이후 3개월여 만에 시즌 2승째를 따냈습니다.

우승 상금은 138만 6천 달러, 우리 돈 약 15억 원입니다.

3라운드까지 2타 차 단독 선두였던 데이는 5,6번 홀 연속 보기가 나왔지만, 7,8번 홀 연속 버디로 만회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13, 14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적어내며 미국의 애런 와이즈에게 공동 선두를 내주기도 했는데 파4 16번 홀에서 3m 거리 버디 퍼트를 잡아내 다시 한 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그리고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이 깃대를 맞고 홀 1m 거리에 떨어지며 버디를 잡아 2위에 2타 차로 달아났습니다.

2016-2017시즌 1승도 따내지 못하며 부진을 겪은 데이는 이번 시즌 2승 투어 통산 12승을 기록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닉 와트니가 마지막 18번 홀에서 15m 거리의 긴 버디 퍼트를 넣어 10언더파로 와이즈와 함께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습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는 3라운드까지 공동 31위를 지켰지만 이날 3타를 잃고 2오버파 공동 55위로 순위가 내려갔습니다.

이 대회에서 12위 이내에 들었다면 더스틴 존슨을 제치고 세계 1위가 될 수 있었던 저스틴 토머스는 2언더파로 공동 21위에 머물렀습니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컷을 통과한 안병훈은 4오버파 공동 63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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