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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선호, 세계 최강 캐나다에 10대 0 완패

한국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월드 챔피언십에서 세계 최강 캐나다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백지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덴마크 헤르닝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 B조 2차전에서 캐나다에 10대 0으로 완패했습니다.

승격팀 역대 최다 점수 차 패배입니다.

종전 기록은 2015년 오스트리아가 캐나다에 10대 1로, 지난해 이탈리아가 러시아에 10대 1로 패하면서 기록한 9점 차입니다.

세계 18위인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디비전 1그룹 A(2부리그) 2위 자격으로 세계 16개국이 겨루는 월드챔피언십에 승격했습니다.

사상 처음 오른 월드챔피언십 무대는 예상대로 호락호락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핀란드에 8대 1로 져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 대표팀은 세계 최강인 캐나다에 10골이나 허용하며 쓴맛을 봤습니다.

캐나다전 역대 전적은 3전 전패가 됐습니다.

지난해 월드챔피언십에서 준우승한 캐나다를 상대로 대표팀은 유효 슈팅 15개를 기록하며 42개를 기록한 캐나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월드챔피언십에서 먼저 2패를 당한 한국은 하루 휴식을 하고 오는 8일 밤 11시 15분에 세계 13위인 라트비아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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