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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JLPGA 메이저 살롱파스컵 역전 우승…이정은 3위

신지애가 일본여자프로골프, JLPGA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신지애는 일본 이바리키현의 이바라키 골프클럽에서 열린 마지막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와 보기 3개씩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습니다.

3라운드까지 1언더파 215타로 단독 선두인 이정은에게 4타 뒤진 공동 2위였던 신지애는 최종합계 3언더파 285타로 지난해 LPGA 투어 상금왕 스즈키 아이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신지애는 지난해 11월 다이오제지 엘르에어 레이디스오픈 이후 6개월 만에 일본에서 승수를 추가하며 JLPGA 투어 통산 18승을 거뒀습니다.

이는 미국 LPGA 투어와 JLPGA 투어가 공동 주관한 2008년, 2010년 미즈노 클래식이 포함된 기록입니다.

각종 투어를 통틀어서는 올해 2월 유럽 투어 캔버라 클래식 이후 3개월 만에 정상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4타 차 선두였던 이정은이 전반 이글 하나와 보기 세 개로 한 타를 잃은 사이 신지애와 스즈키는 두 타를 줄이면서 추격에 나섰습니다.

스즈키는 파5 12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에 합류한 데 이어 이정은이 흔들리면서 단독 선두까지 나섰습니다.

그러나 신지애가 파5 17번 홀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한순간에 우승 트로피의 향방을 바꿨습니다.

지난해 KLPGA 투어를 평정한 이정은은 일본 무대 데뷔전부터 메이저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지만 뒷심 부족으로 1언더파 3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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