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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특검 수용 될 때까지 천막농성·단식투쟁 지속"

한국당 "특검 수용 될 때까지 천막농성·단식투쟁 지속"
'드루킹 특검'을 촉구하며 단식 투쟁을 벌이던 김성태 원내대표 피습 사건 이후 자유한국당이 더욱 강경한 기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속 의원들은 김 원내대표의 단식투쟁에 동참해 10명씩 24시간 릴레이 단식을 이어가고,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지 않는다면 "천막농성과 단식투쟁 중단은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전희경 대변인은 구두 논평에서 "대낮에 야당 원내대표가 테러당하는 지경"이라며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건 이후 기사나 인터넷 댓글은 의도적 오보, 조롱과 악의에 가득했다"며 "대한민국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전 대변인은 "한국당은 댓글조작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조건 없는 특검을 받을 때까지 천막 농성과 단식투쟁을 중단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신보라 원내대변인도 페이스북 글에서 '자작극'이라는 조롱 섞인 댓글이 포털에 올라오는 데 대해 "폭행 영상을 보면 느껴지지 않냐"며 "그 모습이 어떻게 짜고 칠 수 있는 장면이냐"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당 대표까지 노렸다고 하는 등 철저히 계획된 범죄인 것으로 보인다"며 "행적 조사와 배후까지 철저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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