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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단일팀' 한반도기, ITTF 탁구박물관에 전시된다

'남북 단일팀' 한반도기, ITTF 탁구박물관에 전시된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27년 만에 단일팀을 재현한 남북한 여자탁구 선수들의 이름이 새겨진 대형 한반도기가 세계 탁구의 기념물로 남게 됐습니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선수위원은 "일본과 여자 단체전 준결승 경기에 나섰던 남북 단일팀 선수들의 이름을 적어 넣은 한반도기를 국제탁구연맹, ITTF 탁구 박물관에 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로 2m, 세로 3m 정도 크기의 한반도기는 역사적인 단일팀 성사를 기념해 ITTF가 준비했습니다.

남북 선수 9명과 안재형, 김진명 남북 대표팀 감독은 일본과 4강전이 끝나고 이 한반도기에 이름을 써넣었습니다.

이 기는 지난 3월 31일 중국 상하이에 새롭게 문을 연 ITTF 탁구박물관 국제 전시관에 전시됩니다.

ITTF는 남북 단일팀 구성이 평화 증진에 기여 한 탁구의 역사적인 사건으로 보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반도기 이외에 남북 선수들이 입었던 유니폼도 함께 전시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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