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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시즌 최다 관중…'어린이날 잠실 더비' 승자는?

<앵커>

화창한 어린이날을 맞아 오늘(5일) 하루 야구장에는 시즌 최다 관중이 몰렸습니다. LG와 두산의 '어린이날 잠실더비'에서는 두산이 3년 만에 웃었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잠실야구장이 오늘 하루 놀이공원으로 변했습니다.

깜짝 등장한 놀이기구에서는 웃음이 끊이지 않았고 그라운드에서는 아이들이 아빠와 캐치볼을 하며 어린이날을 만끽했습니다.

TV에서만 보던 선수들과 함께 뛰며 특별한 추억도 쌓았습니다.

[이자하·이근원/경기도 남양주 : 야구 체험을 할 수 있고, 놀이기구도 탈 수 있으니까 기분이 매우 좋았어요. LG 트윈스 파이팅!]

미세먼지 없는 화창한 날씨 속에 잠실구장은 11년 연속 어린이날 매진 행진을 이어갔고 광주와 인천, 대구, 수원에도 구름 관중이 야구장을 찾았습니다.

잠실 라이벌 맞대결에서는 두산이 LG를 제압하고 3년 만에 승리를 선물했습니다.

선발 장원준이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친 가운데 김재환이 결승 두 점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타선이 폭발한 KIA는 NC를 12대 4로 눌렀습니다.

KIA 선발 임기영은 5이닝 2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따냈습니다.

롯데는 SK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1대 1로 맞선 9회 타선이 대거 7점을 뽑아내는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넥센은 KT를 꺾어 3연승을 달렸고 삼성은 한화의 5연승을 저지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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