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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 전남과 무승부…10연승 신기록 '무산'

프로축구 K리그 1(클래식)에서 선두 전북 현대가 전남 드래곤즈와 무승부를 기록해 10연승 신기록 달성에 실패했습니다.

전북은 전남 순천 팔마경기장에서 열린 시즌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명이 퇴장당한 가운데 홈팀 전남과 0대 0으로 비겼습니다.

지난 3월 18일 FC서울과 3라운드 경기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9경기에서 마감했습니다.

승리했다면 지난 2014년에 작성했던 역대 K리그 최다 연승 기록(9연승)을 넘어 10연승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10경기 무패(9승 1무)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전북은 전반 36분 정혁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이후 10명이 싸우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골키퍼 송범근의 선방에 힘입어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전북은 올 시즌 10승 1무 1패(승점 31)를 기록하며 2위 수원 삼성에 승점 10점 앞선 압도적인 선두를 질주하고 있습니다.

경남은 외국인 공격수 말컹의 2골 활약에 힘입어 대구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말컹은 올 시즌 9골을 기록해 제리치(강원·9골)와 득점 부문 공동 선두가 됐습니다.

울산과 포항의 '동해안 더비'에서는 울산이 김인성과 토요다의 골을 앞세워 2대 1로 이겼습니다.

제주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류승우의 결승골로 인천을 2대 1로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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