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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턴, 강호 맨유 꺾고 EPL 잔류 확정

잉글랜드 프로축구 브라이턴이 리그 강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브라이턴은 오늘(5일) 영국 팔머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 홈경기에서 후반 12분에 터진 파스칼 그로스의 결승 골로 1대 0으로 승리해 승점 3을 챙겼습니다.

6경기 만에 승리 맛을 본 브라이턴은 9승 13무 14패, 승점 40으로 11위로 뛰어올랐습니다.

브라이턴은 승점 32점의 18위 사우샘프턴과 격차를 8점 차이로 벌리며 잔류를 확정했습니다.

브라이턴이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하더라도 17위 스완지시티와 사우샘프턴의 맞대결이 남아 있어 17위 밑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일격을 당한 맨유는 리그 2위를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승점 77의 맨유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패할 경우 2경기를 남겨둔 72점의 3위 리버풀과 3경기를 남긴 토트넘에 2위 자리를 빼앗길 수 있습니다.

맨유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려는 브라이턴 선수들의 정신력이 2위를 확정 지으려는 우리 선수들보다 뛰어났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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