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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평양으로 간다"…북한, 2019 아시아주니어역도대회 유치

2019년 한국 주니어역도대표팀이 평양 류경·정주영 체육관 플랫폼에 오릅니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최근 북한이 2019년 아시아주니어역도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당연히 한국 주니어대표팀은 대회에 참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실 올해도 한국 주니어역도대표팀이 평양에 갈뻔했습니다.

북한은 2018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를 유치했지만, 국제역도연맹(IWF)의 권고로 개최를 포기했습니다.

다소 성급한 결정이었습니다.

지난해 10월 IWF는 "미국과 유럽 등에서 '한반도 정세가 불안하다'는 여론이 형성했다"며 북한에 '대회 반납'을 권고했습니다.

2018년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은 올해 7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립니다.

IWF가 북한에 '대회 반납'을 권고할 때와 지금은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한국 선수들이 북한에서 열린 대회에 참가한 적은 있습니다.

2013년 9월 평양에서 치른 아시안컵역도선수권대회· 아시아클럽대항역도선수권대회에 한국은 4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고, 평양 땅에서 애국가가 울리는 감동적인 장면을 만들었습니다.

대한역도연맹 관계자는 "한국의 어린 역도 선수들에게도 평양에서 경기를 치를 기회가 꼭 왔으면 한다"고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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