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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이동하, 매경오픈 2R 선두 도약…첫 우승 도전

한국 프로골프, KPGA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이동하가 선두로 나서며 코리안 투어 데뷔 10년여 만에 첫 우승에 도전합니다.

이동하는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를 적어냈습니다.

어제 1라운드에서도 3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오른 이동하는 중간 합계 6언더파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공동 2위인 주흥철과 인도의 아지테쉬 산두와는 2타 차입니다.

국가대표 출신인 이동하는 2008년 투어에 데뷔했지만 아직 한 차례도 우승 경험이 없습니다.

지난해 3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중하위권 성적이 더 익숙한 선수였습니다.

지난해 결혼하고 올해 2월 딸이 태어나면서 책임감이 더 커졌다는 이동하는 시즌 두 번째 대회에서 정상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10번 홀에서 출발해 파5 14번 홀 이글로 단독 선두를 꿰찬 그는 파3 17번 홀에서 티샷을 홀 1m 안쪽으로 붙여 버디를 잡고 기세를 올렸습니다.

이후 파4 18번 홀에서 오르막 버디 퍼트가 홀을 1m 넘게 지나면서 보기로 이어졌고 후반에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꿨습니다.

국가대표인 아마추어 김동민은 두 타를 줄여 중간합계 1언더파로 박상현, 맹동섭 등과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대회에서만 2007년과 2011년 두 차례 우승한 김경태는 이븐파로 공동 9위에 자리했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인 이상희는 이븐파를 적어내 합계 2오버파로 공동 20위에 올랐고, 지난주 일본 투어에서 약 8년 만에 우승의 기쁨을 맛본 양용은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잃어 합계 5오버파 공동 54위로 가까스로 컷을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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