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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3연전 시작…잠실 라이벌, 뜨거운 방망이 대결

<앵커>

프로야구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올해도 '어린이날 3연전'을 시작했습니다. 첫 경기는 화끈한 타격전입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LG 타선이 최근 4경기 평균자책점 9점대로 부진한 두산 선발 유희관을 먼저 두들겼습니다.

1회 두산에서 온 4번 타자 김현수와 5번 채은성이 차례로 적시 2루타를 쳐 석 점을 먼저 냈습니다.

2회 초 두산이 허경민과 최주환, 김인태의 적시타로 넉 점을 내 승부를 뒤집자, 2회 말 LG가 오지환과 김현수의 적시타로 다시 리드를 잡고 유희관을 강판시켰습니다.

김현수는 4회에도 내야안타로 타점 하나를 추가해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친정팀 킬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LG 최고참 박용택은 4회 3루타를 치면서 프로 통산 7,333타수를 기록해 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6회 현재 7대 5로 앞선 LG가 4연패 탈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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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4연승을 노리는 3위 한화는 수비 때문에 고전하고 있습니다.

4회 말, 삼성 러프의 평범한 뜬 공이 거센 바람에 밀려 2루수 정근우 뒤에 떨어지며 실책이 기록됐고 삼성이 석 점차 리드를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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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은 타구에 무릎을 맞고도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선발 로저스의 호투와 이정후, 임병욱, 박동원의 홈런포를 앞세워 KT에 크게 앞서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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