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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 MLB 3천 안타까지 '-1'…오타니는 멀티히트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를 대표하는 강타자 앨버트 푸홀스(3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통산 3천 안타까지 1개만을 남겨뒀다.

푸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푸홀스는 팀이 6-0으로 앞선 2회말 무사 1, 2루에서 좌익수 쪽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프로 통산 2천999호 안타를 기록했다.

푸홀스가 앞으로 안타 1개를 더하면 메이저리그 통산 32번째 3천 안타의 주인공이 된다.

메이저리그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는 '훈장'과도 같은 3천 안타는 명예의 전당으로 향하는 관문이나 다름없다.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 구단 프런트로 변신을 선언한 스즈키 이치로(3천89안타)를 제외하면, 현역 3천 안타는 아드리안 벨트레(3천75안타·텍사스 레인저스)뿐이다.

발목 부상을 털어내고 좋은 타격감을 뽐내는 오타니 쇼헤이도 활약을 이어갔다.

오타니는 푸홀스 바로 뒤 타순인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오타니의 타율은 0.308에서 0.327(55타수 18안타)로 올랐다.

에인절스는 푸홀스와 오타니의 활약을 앞세워 볼티모어에 12-3으로 대승, 19승 12패로 3연승을 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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