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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다름의 미학'…아시아 최초 IPC 사격선수권 개막

<앵커>

전 세계 장애인들이 최고의 사격 실력을 겨루는 IPC, 즉 국제패럴림픽 위원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가 청주에서 개막했습니다. IPC 사격대회가 유럽을 벗어나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구준회 기자입니다.

<기자>

장애인 선수들이 한 발 한 발 신중하게 방아쇠를 당깁니다.

2016년 리우패럴림픽 2관왕 슬로바키아의 바도비코바 베로니카 등 스타급 선수들도 눈에 띕니다.

2018 청주 IPC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단 규모는 46개국 380명.

[안나 노르만/스웨덴 대표 : 제 희망은 2020년 도쿄올림픽출전인데 이번이 올림픽 출전을 위한 첫 단계입니다.]

선수들은 28개 종목에 걸린 168개 메달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룹니다.

"이번 대회에 입상자에게는 2020년 도쿄패럴림픽 출전권이 주어집니다" 4년마다 개최되는 IPC사격대회는 그동안 유럽에서만 열려오다 2015년 청주시가 아시아 최초로 대회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브리에즈/경기감독 : 조직위원회도 훌륭하고 시설도 좋고, 모든 것이 잘돼 가고 있습니다.]

개막식에는 도종환 문화체육부 장관과 기슬린 브리즈 IPC 국제장애인사격연맹 위원장 등 8백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유호정/청주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 사무총장 : 하루 1백여 명의 자원봉사자 그리고 통역 40여 명이 투입돼서 장애인과 외국인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름의 미학'을 주제로 세계 최고의 명사수를 가리는 2018 청주IPC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오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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