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버닝' 유아인이 밝힌 연기관 변화 "화려함 벗어나 사실적으로"

'버닝' 유아인이 밝힌 연기관 변화 "화려함 벗어나 사실적으로"
배우 유아인이 영화 '버닝'으로 인해 생긴 연기관의 변화에 대해 말했다.

4일 오전 서울 CGV 용산에서 열린 '버닝' 칸영화제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유아인은 "추구하던 본연의 연기에 다가가는 느낌이었다는 말의 의미와 그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질문에 "'버닝'의 촬영은 강박으로부터 벗어나는 과정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비교적 많은 작품을 소화하다 보니 표현에 대한 강박이 컸다. 화려한 표정이랄까. 흔히들 '천의 얼굴' 이런 말씀을 많이 하시는데 잘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고 애쓰던 순간들, 강박으로 인해 외향적이 된 제 관성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감독님도 그걸 요구하셨다. 그래서 느낌 위주로 사실적으로 혹은 사실에 가깝게 연기하려고 노력했다. 그럼으로써 해석의 여지를 열어두는 연기를 해내는 게 이번 과제였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버닝'은 유통회사 알바생 종수(유아인)가 어릴 적 동네 친구 해미(전종서)를 만나고, 그에게 정체불명의 남자 벤(스티븐 연)을 소개받으면서 벌어지는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를 그렸다.

유아인은 이번 영화에서 종수 역을 맡아 대한민국을 사는 한 청년의 내면을 심도깊은 연기로 표현해냈다.  

'버닝'은 오는 5월 16일 칸국제영화제에서 첫 공개된 뒤 5월 17일 국내 개봉한다

<사진 = 김현철 기자>  

(SBS funE 김지혜 기자)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