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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형 스마트폰 G7 출시…시장 뚫을 수 있을까?

<앵커>

치열한 경쟁 속에 스마트폰 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에 놓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LG 전자가 신형 제품을 출시했는데 시장 뚫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G7이 미국과 한국에서 잇따라 공개됐습니다.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자체에서 더 높은 출력의 음향을 낼 수 있고 기존 스마트폰보다 더 밝은 화면을 장점으로 내세웠습니다.

[숀 스프링/IT 전문 블로거 : 특히 LCD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전시된 제품을 보니 매우 밝고 선명했습니다. 흰색이 정말 하얗게 표현됐습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2% 감소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올 초 출시된 삼성 갤럭시 S9 역시 판매량이 전작인 갤럭시 S8의 7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진국과 신흥국 시장 모두 스마트폰 보급이 포화 상태인 데다, 요즘엔 눈에 띄는 혁신적인 기능이 없어 교체주기가 2년 반 이상으로 길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제조사들은 스마트폰 연구 개발을 포기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권성률/DB금융투자 산업분석팀장 : 스마트폰을 갖고서 다른 가전 기능까지 쉽게 아우를 수 있는 중간의 허브, 그게 스마트폰이 되기를 그런 스마트폰 업체들은 자꾸 그거를 강조를 하는 거고…]

결국 스마트 홈이나 사물인터넷 등 미래 기술 구현에 효율적인 모바일 기술 개발이 소비자들을 붙잡는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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