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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쿼터백 맷 라이언, 연봉 3천만 달러 시대 개척

애틀랜타 팰컨스의 쿼터백 맷 라이언이 미국프로풋볼 NFL 사상 처음으로 연봉 3천만 달러(약 323억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라이언과 팰컨스 구단이 5년간 1억 5천만 달러(1,613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개인 통산 4만 1,796 패싱 야드를 기록하고 2016년 팀을 슈퍼볼 무대로 이끌며 정규리그 MVP를 받았던 라이언은, NFL 사상 처음으로 평균 연봉 3천만 달러를 받는 선수가 됐습니다.

아서 블랭크 팰컨스 구단주는 "라이언에게 합당한 대우다. 우리는 위대한 쿼터백에 대한 시장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리그 수입과 구단 수입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새로운 스타디움과 선수들은 경기의 핵심"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라이언의 이번 계약은 보장액만 1억 달러에 달합니다.

지난달에는 미네소타 바이킹스가 쿼터백 커크 커즌스에게 연평균 2,800만 달러 계약을 안겼으나 불과 며칠 사이에 라이언이 연평균 연봉에서 역대 최고액 기록을 새롭게 썼습니다.

그에 앞서 2월에는 쿼터백 지미 가로폴로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 연평균 2,750만 달러짜리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고, 지난해에는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의 쿼터백 매슈 스태퍼드가 연평균 2,7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라이언의 연봉 기록도 NFL 통산 정규리그 MVP 2회 수상과 슈퍼볼 MVP 1회 수상에 빛나는 쿼터백 에런 로저스가 그린베이 패커스와 연장 계약을 추진 중이어서 조만간 깨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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