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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얇아지는 5월"…어버이날 26만 원·어린이날 7만 원 지출

5월 '가정의 달'에 드는 추가 비용이 평균 40만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최근 성인남녀 3천23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9.1%가 '가정의 달이 부담된다'고 답했으며, 이들 가운데 44.3%는 부담 사유로 '지출 증가'를 꼽았다.

실제로 응답자의 82.6%는 가정의 달에 추가 비용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출 예상 항목에 대해서는 '현금 지급'이라는 응답자가 34.5%로 가장 많았고, '선물 구입'과 '외식'이 각각 26.6%로 같았다.

'5월 기념일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준비하는 날'은 52.3%가 '어버이날'을 꼽았으며, '어린이날'(24.1%)이 그 뒤를 이었다.

각 기념일의 예상 지출액은 어버이날이 평균 25만9천원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고 ▲어린이날(6만9천 원) ▲부부의 날·성년의 날(3만4천 원) ▲스승의 날(2만3천 원) 등의 순이었다.

이를 모두 합치면 5월 추가 비용만 38만5천 원에 달하는 셈이다.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 어버이날 23만4천 원, 어린이날 7만3천 원, 스승의 날 4만1천 원, 성년의 날 2만5천 원 등으로 나타난 것과는 다소 차이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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