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과 생명보험협회는 변액보험을 판매하는 22개 생명보험회사가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해 소비자에게 펀드상담 등 전문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변액보험은 보험료를 펀드로 운용하고 펀드 실적에 따라 계약자가 받을 수 있는 보험금도 달라지는 만큼 경기 상황에 따라 펀드를 바꾸거나 자산의 편입비율을 조정하는 등 관리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변액보험 계약자 대부분은 펀드 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거나 알아도 어떻게 관리해야 하는지를 몰라 펀드를 변경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펀드상담 전문서비스는 각 생명보험사의 변액보험 펀드주치의와 상담하면 최초 설정된 펀드의 자산규모에 대해 알려줍니다.
또 계약자의 투자성향을 진단하고, 이에 맞게 투자 가능한 펀드 정보도 제공합니다.
변액보험 펀드 정보나 시황 등 의사결정에 필요한 정보도 제공하며, 자산배분 전략 등 심화 상담이 필요할 때는 콜백 서비스 등을 통해 변액보험 특별계정 담당 직원과 상담할 수도 있습니다.
변액보험 펀드주치의와 상담은 개별 보험회사의 콜센터로 전화하면 되며 콜센터 번호는 각 보험회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금감원은 "변액보험 수익률과 변액보험 펀드주치의 연락처 등의 정보를 매월 문자메시지로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해 변액보험 계약자가 펀드 선택·변경을 위한 다양한 정보를 제때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