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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세까지 뛰겠다던 이치로, MLB 구단 직원으로 새 출발

일본 프로야구와 메이저리그 통산 4천367개의 안타를 때린 '타격 기계' 시애틀의 스즈키 이치로가 구단 직원으로 새 출발합니다.

MLB닷컴은 이치로가 이번 시즌은 선수로 뛰지 않고 시애틀 구단의 특별 보좌관으로 일하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치로는 25인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오 른손 불펜 투수인 에릭 괴델이 그 자리를 채웠습니다.

이치로의 에이전트는 "그가 완전히 은퇴한 건 아니다. 올해는 다른 역할을 맡게 됐지만, 2019년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여운을 남겼습니다.

MLB닷컴은 "시애틀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일본 도쿄에서 치를 예정인 2019시즌 개막전에 이치로가 깜짝 복귀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제리 디포토 시애틀 단장은 "이치로가 외야 수비와 주루, 타격에서 조언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며 "이치로의 위대한 업적과 성격, 그리고 독특한 야구 철학은 선수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그가 더는 타석에 들어가지 않는 것만 제외하면, 다른 모든 것들을 바꾸지 않았으면 한다"고 기대했습니다.

올해 메이저리그 전체 최고령 선수였던 이치로는 "50살까지 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지만 타율 2할5리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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