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제인' 구교환-'박열' 최희서, 백상 신인상 수상

배우 구교환과 최희서가 백상예술대상 신인상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3일 오후 열린 제 54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구교환은 영화 '꿈의 제인'으로, 최희서는 '박열'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구교환은 "앞으로도 계속 연기 할 수 있다고 오해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좋은 세상이 오길 바랍니다. 저도 좋은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짧지만 인상적인 소감을 남겼다.
최희서는 "박열이라는 작품이 저에겐 축복같은 작품이었다. 저는 사실 2009년에 '킹콩을 들다'라는 작품으로 데뷔했는데 9년간 보이지 않지만 열심히 연기를 해왔다. 연극 리허설을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탔는데 대본을 보는 제 모습을 인상적으로 본 신연식 감독님에게 명함을 받은 것이 인연이 돼 '동주'와 '박열'에 출연하게 됐습니다. 지금 과거의 저처럼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습니다"라고 눈물의 수상 소감을 남겼다. 

(SBS funE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