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합의사항 실현을 위한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는 오늘(3일) 청와대에서 첫 회의를 열고 이달 중순 안에 남북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또 위원회 아래 남북관계발전 분과위, 비핵화 평화체제 분과위, 소통홍보 분과위 등 3개 분과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남북관계발전 분과에는 북한이 가장 필요로 하는 삼림 분야 협력을 위해 산림협력연구 태스크포스를 두기로 했습니다.
이행추진위원장은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총괄간사는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각각 맡기로 했습니다.
또 위원으로는 강경화 외교 장관과 송영무 국방 장관, 서훈 국정원장,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