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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경호 목적 통제 인왕산길 50년 만에 완전 개방한다

청와대가 경호·군사 목적 시설물이 배치돼 일반인의 접근이 부분적으로 통제돼 온 인왕산 지역을 완전히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청와대는 '열린 청와대' 방침에 따라 지난해 6월 이뤄진 청와대 앞길 24시간 개방에 이은 추가 조치로 인왕산 지역을 개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지역의 경호작전 개념 전환에 따른 이번 조치로 인왕산 옛길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될 전망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시민들도 인왕산 옛길이나 개방되는 샛길을 통해서 정상이나 약수터 등지로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게 됩니다.

인왕산 지역은 지난 1968년 1월 21일 북한군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려 한 '김신조 사건' 이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지난 1993년 문민정부 출범 후 일부 지역을 개방했지만 경호와 군사 목적의 시설물이 남은 상태에서 시민의 접근이 자유롭게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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