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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류현진, 근육 손상 심각하다"

로버츠 감독 "류현진, 근육 손상 심각하다"
정밀 검진을 받아봐야 하겠지만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사타구니 부상이 심상치 않아 보입니다.

류현진은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으나 팀이 1대 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데븐 마레로를 상대하던 류현진은 2구째를 던진 뒤 다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그러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트레이너 등과 함께 마운드를 방문해 류현진의 상태를 점검했습니다.

류현진은 스트레칭 과정에서도 불편한 기색을 보인 뒤 고개를 양옆으로 흔들며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왔습니다.

다저스 구단은 류현진의 상태를 체크한 뒤 "왼쪽 사타구니를 다쳤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경기 뒤 "내일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할 예정"이라며 류현진의 부상 정도에 대해서는 "트레이너들 말로는 (근육이) 심각하게 손상됐다고 하더라"고 전했습니다.

3승 무패에 평균자책점 2.12로 사실상 다저스의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류현진의 갑작스러운 부상에 사령탑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로버츠 감독은 "팀에는 큰 손실"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류현진은 "기분이 좋지 않다"며 부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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