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을 국민에게 공개합니다.
청와대는 오는 9일부터 7월 20일까지 청와대 사랑채에서 소장품 특별전인 '함께, 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196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출품작부터 2006년도 작품까지 청와대가 40년에 걸쳐 수집한 작품 가운데 한국화 4점, 서양화 8점, 조각 4점 등 16점이 전시되고 사랑채까지 옮기기 어려운 벽화 4점과 소장품 10여 점은 영상으로 공개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전시회 초대장 인사말을 통해 "청와대가 소장한 작품들은 국민의 것"이라며 "언론을 통해 스치듯 볼 수밖에 없었던 작품들을 공개함으로써 본래의 주인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때로는 대한민국 정부가 겪어온 역사적 장면의 배경이 되어주었고 해외 주요 인사들에게는 한국을 소개하는 작품으로 묵묵히 그 자리를 빛내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전시는 사전신청이나 입장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입니다.
(사진=청와대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