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지하에 대량의 얼음 매장 가능성…운석에 흔적"

지구상에 떨어진 달의 운석에서 달 지하에 대량의 얼음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일본 언론 보도를 보면 도호쿠 대학 제 과학프론티어 연구소의 가야마 마사히로 교수 연구팀은 달의 운석에서 물이 없으면 생성되지 않는 광물인 '모가나이트'를 검출했다는 논문을 미국 과학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 온라인판에 발표했습니다.

모가나이트는 주성분이 수정과 같고 물이 증발하면서 생성됩니다.

지구 이외의 천체에는 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모가나이트의 존재는 초저온인 달 지표면 수ｍ 지하에 물이 얼음형태로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사진=픽사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