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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북·미 회담 확정 후 남북 핫라인 통화 가능성 있어"

<앵커>

북·미 정상회담 전에 남북 정상 간 핫라인 통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가 오늘(3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성과 이행 준비에 나섭니다.

남승모 기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며칠 내로 북·미 정상회담 일정을 발표하면 남북 정상이 직통 전화, 이른바 핫라인을 통해 통화를 할 가능성이 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핫라인 통화를 하게 된다면 불쑥 전화하지는 않을 것 같다며 북·미 정상회담 확정이 계기가 될 수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정상회담 후속 조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오늘 오후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어 후속 조치 이행 방안을 논의합니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를 판문점 선언 이행추진위원회로 개편하는 것으로 임종석 비서실장이 그대로 위원장을 맡습니다.

이행추진위는 범정부 차원의 대북교류 사업체계가 완성될 때까지 이행 사업을 맡되 이후부터는 조정과 점검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현재 북핵 등 군사 분야와 남북 관계 중심인 위원들에 더해 경제 교류 분야 위원들이 추가 인선될 걸로 보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회의장과 국무총리, 헌법재판소장,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 헌법기관장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헌법기관장들에게 남북정상회담의 성과를 설명하고 '판문점 선언'의 이행 계획에 대한 의견을 들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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