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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영상] 배현진 국회의원 선거 출사표 "현 정권의 전횡 견제하겠다"

[2018 국민의 선택]

MBC 메인 뉴스의 앵커를 지냈던 배현진 자유한국당 서울 송파을 당협위원장이 지난달 30일 여의도 당사에서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MBC를 퇴사한 뒤 정치 행보를 보여 온 배 전 앵커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6·13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배 전 앵커는 출마 기자회견에서도 자신을 '정권의 탄압을 받은 언론인'이라고 주장하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배 전 앵커는 "이 정권과 코드가 맞지 않아 마이크를 내려놓아야 했지만 새로운 정치 마이크를 잡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싸우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권력과 언론이 야합해 유래를 찾기 힘든 언론 탄압과 방송 장악을 벌이고 있지만 이를 막고 공정한 방송을 세울 힘은 턱없이 부족하다"며 "좌우균형이 무너진 정권의 전횡을 견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전 앵커는 최근 대학 시절 교내 토론대회에서 받은 은상을 금상으로 바꿔 말했다는 '수상 부풀리기' 지적에 대해 "기억에 착오가 있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죄송하다"고 사과했습니다.

배 전 앵커는 지난 정권에서 언론 탄압이 있었는지 질문에 대해서는 "편집부터 뉴스 전달 순간까지 언론 탄압이 있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배 전 앵커는 또 자신과 맞붙게 될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관련해 "만나본 송파 주민들은 권력자의 복심이나 권력에 기대는 정치인이 아니라 송파의 힘이 되줄 수 있는 정치인을 바라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배 전 앵커는 지난달 5일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가 국회의원 재선거 지역인 송파을 지역 주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가상대결에서 최재성 후보(48.9%)에 21.4%p 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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