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갑한 교통체증 속에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는 한 남성이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30일, 미국 UPI 등 외신들은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고속도로에서 촬영된 영상을 소개했습니다.
영상은 꽉 막힌 도로에 갇힌 한 남성이 옆 차선 운전자에게 '가위바위보'를 하며 시작합니다.
무표정으로 남성을 쳐다보던 운전자도 이내 창문을 내리고 미소 짓습니다.
결국 운전자는 남성의 돌발 제안을 수락하고 게임에 참여합니다. 결과는 보자기를 낸 운전자의 승리.
그러자 남성은 쿨하게 패배를 인정하며 옆 차선 운전자가 앞으로 끼어들 수 있게 자리를 내어줍니다.
이 영상은 지난 토요일 혼잡한 저녁 시간대에 운전 중이던 마르코 산체스 씨가 직접 촬영했습니다.
산체스 씨는 "퇴근길 교통체증은 사람들을 화나고 지치게 만든다. 나는 그저 다른 사람들을 조금이라도 웃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갑작스러운 대결을 흔쾌히 받아준 운전자에게 감사하다"며 웃었습니다.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영상이 화제가 되자 누리꾼들은 "'가위바위보' 법을 만들어서 도로 위 싸움을 막자", "저런 운전자만 있으면 운전하다 얼굴 찌푸릴 일 없을 것 같다"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출처= 페이스북 Marco Sanche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