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일 거래 재개…액면가 변경 상장

내일(3일) 거래가 재개되는 삼성전자가 액면분할 효과를 얼마나 누릴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늘까지 거래가 정지된 상태로, 내일 주당 액면가를 5천 원에서 100원으로 낮춰 변경 상장합니다.

삼성전자 주가는 3만 7천100원에서 6만 8천900원 범위에서 움직이게 됩니다.

거래정지 전 마지막 거래일인 지난달 27일 종가인 265만 원의 50분의 1인 5만 3천 원을 기준으로 플러스 마이너스 30%인 가격제한폭을 적용한 범위입니다.

액면분할 후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1천 만주를 충분히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중순만 해도 20만 주 안팎이던 삼성전자의 하루 평균 거래량은 같은 달 24일부터 30만 주 이상으로 늘었고 거래정지 직전일인 27일에는 60만 주를 넘었습니다.

여기에는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크게 작용했습니다.

삼성전자의 역대 최고가는 2017년 11월 1일 종가 286만 1천 원으로 액면분할 후 주가로는 5만 7천 원에 해당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