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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지성준, 9회 말 터진 끝내기 안타…한화, LG에 역전승

<앵커>

프로야구에서 한화가 지성준 선수의 끝내기 안타로 LG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 휠러의 호투를 앞세워 앞서 가던 한화는 7회 LG 양석환에게 3점 홈런을 내주며 리드를 빼앗겼습니다.

9회 말 마지막 공격에서 짜릿한 역전극을 펼쳤습니다.

호잉의 볼넷과 김태균의 우전안타로 노아웃 1-3루 기회를 만들었고 이성열이 우중간 2루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계속된 원아웃 만루에서 지성준이 2루수 옆으로 빠지는 끝내기 안타를 터뜨려 대전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습니다.

2연승을 달린 4위 한화는 3연패에 빠진 3위 LG를 한 경기 차로 추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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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는 살아난 타선의 힘으로 롯데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에이스 양현종이 5회까지 올 시즌 가장 많은 11개의 안타를 맞고 5점을 내줬지만, 화요일에 부상에서 복귀한 안치홍이 5회 결승 홈런에 이어 6회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역전을 이끌었습니다.

4안타 2타점 2 득점을 올린 김주찬을 포함해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KIA가 12대 6으로 이겼습니다.

롯데 이대호는 1회 투런 7회 시즌 10호 솔로 아치를 그려 10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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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이재원과 로맥의 홈런 등 14안타를 터뜨려 삼성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NC는 모창민의 연타석 아치와 나성범과 김성욱, 스크럭스, 노진혁의 홈런포로 넥센을 눌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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