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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김민재, 정강이뼈 실금…월드컵 앞둔 신태용호 '비상'

축구 대표팀 중앙 수비수인 전북 김민재가 정강이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신태용호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민재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와 K리그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 12분 상대 선수의 슈팅을 막는 과정에서 충돌하며 쓰러졌습니다.

힘겹게 일어난 김민재는 경기를 이어갔지만 전반 16분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신호를 벤치에 보냈습니다.

전북 최강희 감독은 김민재 대신 공격수 김신욱을 중앙 수비수로 깜짝 기용하는 용병술로 빈자리를 메웠고, 힘겹게 2대 1로 승리하며 9연승을 달렸습니다.

하지만 김민재의 검진 결과에 웃을 수 없게 됐습니다.

전북은 "구단 지정 병원에서 엑스레이를 찍었는데 오른쪽 정강이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북은 회복에 4주에서 6주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대표팀 수비 조직력이 허술한 가운데서도 중앙 수비의 중추 역할을 해줬던 김민재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도 큰 고민에 빠지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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