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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이대훈,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9년 연속 태극마크

태권도 이대훈, 아시안게임 3연패 도전…9년 연속 태극마크
한국 태권도 간판스타인 이대훈이 9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고 아시안게임 3연패에 도전합니다.

이대훈은 경기도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끝난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68kg급 1위에 올랐습니다.

이틀 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이대훈은 지난달 30일 패자부활전을 통해 올라온 황연준과 최종 결승을 치러 23대 8로 승리해 국내 최강자임을 확인했습니다.

이로써 이대훈은 오는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뛸 수 있게 됐습니다.

2010년부터 9년 연속 국가대표로 활약하게 된 이대훈은 아시안게임에서 3회 연속 금메달에도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대훈은 2010년 중국 광저우대회 남자 63kg급,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68kg급에서 우승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습니다.

올해 아시안게임 태권도 종목에는 겨루기 부문 10개에 이번에 처음 정식종목으로 치르는 품새 부문 4개를 더한 총 14개의 금메달이 걸렸습니다.

4년 전 인천대회까지는 겨루기 16체급만 치러졌습니다.

올해 아시안게임 겨루기는 남자 58㎏급·63㎏급·68㎏급·80㎏급· 80㎏ 초과급과 여자 49㎏급·53㎏급·57㎏급·67㎏급· 67㎏ 초과급으로 나눠 개최합니다.

남자 58kg급의 김태훈도 2013년부터 6년 연속 국가대표로 선발됐습니다.

지난 1일 고교생 장준과 2차 결승전에서 연장까지 치르고도 승부를 내지 못한 뒤 결국 감점 수가 적어 힘겹게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따냈습니다.

김태훈은 인천아시안게임과 같은 체급에서 대회 2연패를 노립니다.

여자 57kg급의 이아름도 결승에서 김아름을 12대 3으로 꺾고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여고생 강보라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김소희, 2017년 무주 세계선수권대회 챔피언 심재영 등이 버틴 49kg급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자 67kg급 김잔디는 리우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베테랑 오혜리를 2차 결승 끝에 꺾고 1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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