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성폭력을 직접 경험했거나 주변의 피해 사실을 알고 있는 사례가 수백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성폭력 가해자 가운데 국회의원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는 국회의원 및 국회의원실 근무 보좌진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 결과를 공개했습니다.
'미투' 운동 이후 국회 차원의 조사를 거쳐 국회 내 성폭력 실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폭력 사례로는 성희롱이 가장 많았고 성추행, 스토킹, 음란 전화나 음란 문자, 음란메일, 강간미수, 강간 및 유사강간 순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