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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탁구, 프랑스 꺾고 세계선수권 단체전 8강 진출

남자 탁구, 프랑스 꺾고 세계선수권 단체전 8강 진출
한국 남녀 탁구가 2018 단체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8강에 올랐습니다.

김택수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D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프랑스에 게임 스코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조별리그 4전 전승을 거둔 한국은 남은 크로아티아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인도가 한국의 조 1위 경쟁 상대인 크로아티아를 3대 2로 꺾어주면서 일찌감치 8강행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는 4개 조의 각 1위가 8강에 직행하고, 2, 3위는 16강전을 치러 8강 진출 팀을 결정합니다.

한국은 1단식에서 주장 이상수(상무)를 앞세워 프랑스의 에마뉘엘 레베송을 3대 2로 꺾고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이어 정영식(미래에셋대우가)이 시몽 가우지를 3대 1로 제압했습니다.

3단식에 나선 장우진(미래에엣대우)도 캉탱 로비노를 3대 0으로 완파해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이상수는 경기 후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경기하는 선수를 뒤에서 보는 동료들이 더 많이 박수 치고 응원하자고 얘기했고, 그게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8강 진출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했으니 이제 결승까지 가겠다. 결승에서 중국과 붙어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안재형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도 에이스 전지희(포스코에너지)를 앞세워 '약체' 브라질에 3대 0 완승을 거두고 5전 전승으로 8강행을 자축했습니다.

8강에 선착한 한국은 북한-러시아 16강 대결 승자와 4강 길목에서 맞붙는데, 북한이 러시아를 꺾으면 8강 남북대결이 성사됩니다.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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