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릭] 밀입국 시도하다 가방 '툭'…열어봤더니 호랑이가?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가방 속 호랑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강경한 반 이민 정책을 내세우면서 미국 국경 통제가 매우 삼엄한데요, 현지시각으로 어제(1일)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던 남성 3명이 미국과 멕시코 국경에서 적발됐습니다.

이들은 국경순찰대를 보자마자 들고 있던 가방을 내던진 채 곧바로 멕시코 국경 쪽으로 도주했는데요, 이들이 던진 가방을 열어 본 순찰대원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생후 4개월 된 아기 호랑이가 들어 있었기 때문인데요, 순찰대는 이 호랑이의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동물원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아기 호랑이는 밀렵꾼들 사이에서 10억 원대에 거래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아기 호랑이가 밀렵꾼들에 의해 옮겨지다가 미국 국경 인근에서 발견되는 일이 종종 발생한다고 하네요.

누리꾼들은 "한창 어미 품에서 보호받아야 할 아긴데.. 너무 불쌍하다ㅠㅠ" "인간의 탐욕 때문에 어미와 아기 호랑이의 삶이 완전히 무너졌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