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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최저임금 부담,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흡수 판단"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기업이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부담을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이나 근로시간 조정 등으로 흡수하는 것이 아닌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불확실성의 조기 해소가 사업하시는 분에게 중요한 사안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총리는 최저임금 인상 효과를 최근 2∼3개월 상황으로 단정해 말하기는 어렵다며 현재 도소매, 음식·숙박업 등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경제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게 고용"이라며 최근 구조조정에 따른 제조업 고용 증가 폭 축소, 서비스업 고용 둔화 등을 아쉬운 점으로 지적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4분기부터 생산가능인구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며 "고용의 모수가 줄어드는 것인 만큼 앞으로 정책을 펴면서 신경을 써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양질 일자리로 볼 수 있는 상용직 일자리가 최근 늘고 있다며 "그나마 긍정적인 사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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