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제조업 경기 11개월째 확장세…차이신 4월 PMI 51.1

중국 제조업 경기가 11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1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50.9를 웃도는 것이자 전월치51.0보다도 높은 것입니다.

이에 따라 제조업 경기는 지난해 6월 50.4부터 11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가게 됐습니다.

PMI가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2016년 7월부터 10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다가 지난해 5월 49.6으로 잠시 기준선을 밑돌았으나 다음 달엔 50을 넘어서며 확장세로 돌아섰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중국 정부가 발표한 4월 공식 제조업 PMI는 51.4로, 전월치 51.5보다 조금 내려갔지만 블룸버그 예상치 51.3보다는 높았습니다.

중국 정부의 공식 PMI는 대형 국유기업이 주요 조사 대상이지만 차이신 PMI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민간기업이 주 대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