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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헐리웃 액션?"…넘어진 심판 향해 선수가 '옐로우카드'

다음 달 14일 개막하는 2018 FIFA 월드컵의 우승 트로피가 개최국 러시아에 입성했습니다.

트로피를 실은 비행기가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내리자 소방차가 물대포를 쏘며 환영합니다.

지난해 9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6개 대륙 51개국을 도는 세계 투어에 나섰던 트로피가 다시 러시아로 돌아온 겁니다.

트로피는 월드컵 개막 전까지 상트페테르부르크,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9개 도시를 더 돈 뒤 오는 7월 15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결승전이 끝난 후 우승팀에게 수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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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프로축구에서 화제가 된 장면입니다. 선수들끼리 볼 경합 과정에서 태클이 나왔는데 심판도 함께 걸려 넘어집니다.

본의 아니게 심판을 넘어뜨린 선수가 다가가더니 심판 옷에서 옐로카드를 꺼내 듭니다.

심판이 과도한 '헐리웃 액션'을 했다며 장난을 친 겁니다. 졸지에 선수로부터 옐로카드를 받은 심판 그래도 밉지 않은 장난에 웃음으로 화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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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프로축구에서는 나와선 안 될 장면이 나왔습니다.

골 판정에 불만을 품은 선수들이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하더니 심지어 코칭스태프 1명이 선수들을 피해 도망가는 심판을 쫓아가 넘어뜨리고 주먹질까지 합니다.

이 코칭스태프는 사건 이후 팀에서 해고됐고 에피오피아 축구협회는 최근 여러 차례 폭력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한 조치로 아예 리그 전체를 중단시키는 초강력 징계를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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