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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조작' 드루킹 첫 재판…"혐의 전부 인정한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댓글 조작 혐의를 받는 파워블로거 '드루킹' 김 모 씨가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오늘(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2단독 김대규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재판장이 공소사실을 인정하는지 묻자 "네 인정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김 씨의 변호인도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속 상태인 김 씨는 녹색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습니다.

경찰은 김 씨 일당이 이미 기소된 평창올림픽 기사 외에도 인터넷 공간에서 불법적인 방식으로 댓글 여론조작을 벌였는지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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