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챔피언스 레알 마드리드 결승 진출…3연속 우승 도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가 결승에 올라 세 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준결승 2차전 홈 경기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간판 골잡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골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카림 벤제마가 2골을 터뜨렸습니다.

1차전 원정경기에서 2대 1로 이겼던 레알 마드리드는 1, 2차전 합계 4대 3으로 뮌헨을 따돌리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내일 새벽 열리는 잉글랜드 리버풀과 이탈리아 AS로마의 준결승전 승자와 결승 단판 승부를 펼칩니다.

2015-2016 시즌과 지난 시즌 우승팀인 레알 마드리드는 대회 사상 첫 3연속 우승에 도전합니다.

벤제마의 2골로 2대 1로 앞서 가던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8분 하메스 로드리게스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한 골을 더 허용할 경우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행 티켓을 내줄 위기에서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의 선방이 빛났습니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