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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호,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펄펄 나는 두산

프로야구에서 선두 두산이 KT를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선발 린드블럼은 5연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가 됐고, 정진호 선수는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두산은 1대 1로 맞선 4회 말, 오재원의 홈런포가 터지면서 2대 1로 앞서갔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다음 타자 정진호가 짜릿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KT 중견수 로하스가 타구를 다이빙캐치로 잡으려다 그만 빠뜨린 사이, 2루를 지나 3루로 그리고 3루를 지나 홈까지 그대로 내달려 올 시즌 첫 그라운드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두산은 허경민의 적시타로 한 점 더 보태 4회에만 석 점을 뽑아 승기를 잡았습니다.

마운드는 린드블럼이 든든하게 책임졌습니다.

6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으며 두 점만 내줘서 개인 최다인 5연승을 달렸습니다.

린드블럼과 후랭코프, 두산의 두 외국인 투수가 나란히 시즌 5승으로 다승 선두를 이룬 가운데 두산은 KT를 4대 2로 꺾었습니다.

2위 SK는 최정과 한동민의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을 12대 3으로 물리쳤습니다.

최정은 시즌 14호 홈런으로 팀 동료 로맥에 3개 앞선 홈런 선두를 달렸습니다.

또 한화는 LG를 6대 5로 이겼습니다.

5회 말, 호잉과 김태균이 연속타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롯데는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듀브론트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눌렀고, 넥센은 NC에 13대 4 대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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